제주도 여행 첫날, 아이와 항공우주박물관 견학을 위해 가까운곳으로 예약했어요. 객실 컨디션이 정말 최고였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돠어있어 좋았어요. 주변 공기도 환경도 상쾌하고 깨끗했습니다.

항공, 렌트까지는 쉽게 결정했는데 숙박은 정말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제주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어느 지역에 숙박을 해야할지부터 연박을 하는 게 나은지 하루씩 묵는 게 나을지도 결정을 하기가 어려웠거든요. 평소 여행을 할 때 한 숙소를 정해 두고 그곳에 짐을 풀어두고 편하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결국 연박을 선택했습니다. 제주시를 포함해서 제주에는 가성비 숙소가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루트로 비싸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뭔가 안전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 숙소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여행서적, 블로그, 유튜브 등 정보가 있는 매체는 한동안 열심히 뒤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 웹투어에서 후기를 보고 항공우주호텔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예약과정 중에 룸온리 옵션과 조식 옵션이 섞여 있어서였는지 원래 디럭스 트윈을 예약하려다 스탠다드룸을 예약하였고 실제 숙박 중에는 차액을 지불하고 룸을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트가 깔리지 않은 바닥이라는 점이 만족이었고요. 욕조는 없었지만, 가까운 곳에 산방산 온천이 있어 크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방이 정말 넓어서(욕실에 공간응 많이 주지 않기는 했지만) 여타 호텔의 스탠다드룸 기준으로 2배 정도의 공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짐을 풀어두어도 넉넉한 공간 탓에 이동 동선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침대가 고급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침구류에 불편한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잠자리도 편했습니다. 제주 여행 중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은 탓도 있었겠지만 10시에 잠들어 6시까지 그대로 꿀잠이었습니다. 연박 일정 모두 조식 선택 옵션이었는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호텔 측의 잘못은 아니고 그저 편할 것 같아 선택한 조식이었는데 아무래도 맛집 탐방에는 방해가 되는 듯했습니다. 다음에는 룸온리 옵션을 선택할 것 같아요. 제주는 자주 갈 수 없어서 뭔가 애타는 느낌이 드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다음 번이 생긴다면 그때는 큰 고민 없이 항공우주호텔을 예약하려고 합니다. 각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여튼 저희 일행은 만족한 숙박이었습니다.

편하게 예약해서 이용했습니다.

편하게 예약해서 이용했습니다.

적기에 적절한 호텔을 골랐네요 그런데 숙박결재는 카드가 불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특히 예약 착오로 중복된걸 나중에 처리 요청했는데 웹투어 담당자가 깔끔하게 해결해주어 감사! 호텔은 이젠 애용하는 단골이 되었네요